의정부 초등학교서 머릿니 기승

2004.06.15 00:00:00

최근 때이른 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시 한 초등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머릿니가 기승을 부려 해당 교육청이 실태조사에 나섰다.
의정부 O초등학교는 이달 초 5∼6학년 2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머릿니 감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중 40여명의 학생이 머릿니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더욱이 학급별로 4∼5명의 학생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감염됨에 따라 학교측은 전 학년을 대상으로 위생검사를 실시하는 한편 각 가정에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는 가정통신문을 발송했다.
또 머릿니 치료를 위해 맹독성분의 치료제 대신 머릿니 제거용 참빗 사용을 당부하는 한편 머릿니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위생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때 이른 더위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아이들 청결에 많은 관심을 갖지 못해 머릿니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 같다"며 "학교나 학원 등지에서 신체접촉이 많은 만큼 머리를 자주 감고 잘 말려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머릿니는 주로 머리칼 등 신체접촉에 의해서 발생하며 감염된 경우 머리를 살펴보면 두피가 이에 물린 듯한 작은 붉은 반점을 보이며 보통 머리 가려움증을 호소한다.
허경태 기자 h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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