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무원 재봉틀동호회, 면 마스크 제작 기부

2020.03.16 19:54:00 11면

주말 시간 이용 재능기부 훈훈

 

 

 

광주시 공무원 재봉틀동호회가 면 마스크를 제작,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기부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재봉틀동호회는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 150개(75만원 상당)를 제작,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전해 달라며 시에 기탁했다.

유재희 재봉틀동호회장은 “회원 10여명과 함께 주말 시간을 이용해 재능기부로 면 마스크를 제작했다”며 “기탁한 면 마스크가 취약계층의 코로나19 감염 차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탁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신동헌 시장은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공직자 동호회가 솔선수범으로 마스크를 손수 만들어 기탁해 감사하다”며 “기탁한 면 마스크는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유학생에게 배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박광만 기자 kmpar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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