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저층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필요”

2020.03.16 20:01:46 7면

市 마을주택관리소 운영
예산·인력 부족 줄곧 제기
인천연구원 연구과제 수행
종합적 지원체계 강화 제시

인천 원도심 저층 노후주택에 대한 문제해결을 위해 집수리 지원정책의 단계적 확대 기능 강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대두됐다.

16일 인천연구원이 정책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 마을주택관리소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시는 주거 취약계층의 집수리지원 방안으로 2015년 7월부터 마을주택관리소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나 예산과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줄곧 제기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마을주택관리소 중심의 집수리 지원체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우선 상근인력으로 집수리 전문인력을 채용하고 마을주택관리소 관리자를 배치해 집수리 전문인력이 즉각 처리할 수 있는 작은 규모의 간단 집수리사업을 도입하여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또 집수리사업의 체계적 관리와 정보구축을 위해 집수리 이력관리제 도입이 필요하고, 지역에서의 집수리지원 정책 확대를 위한 집수리 자원봉사단 육성과 집수리 교육프로그램 확대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특히 집수리 종합지원정책 추진을 위해 ▲마을주택관리소 기능 강화 ▲집수리지원정책 확대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집수리 전문가 양성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포괄하는 ‘마을주택관리소 기본계획 수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인천연구원 이왕기 선임연구위원은 “앞으로 원도심 저층노후주택 문제 해결의 핵심수단으로 ‘집수리지원정책’이 부각될 것이다”라며 “아직까지 마을주택관리소가 소극적이고 기초적인 수준이라는 점에서 인천시는 보다 전면적이고 종합적인 집수리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박창우 기자 p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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