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수원갑 후보 “장안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습니다”

2020.03.22 20:15:00 3면

"4.15 총선 후보들에게 듣는다"...'수원갑'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후보
수원지법, 청와대 근무 이력
신수원선 조기착공 등 공약
“주민에게 힘과 희망될 것”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서 출생해 이곳 초··고를 졸업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강한 지역연고와 더불어 수원지법 판사와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으로 활동했던 경험이 강점이다.

김 후보는 “문재인 청와대 행정관으로 일하며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정책과 법안이 국회에서 발목을 잡혀 빛을 보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까웠다”며 “직접 입법기관의 한 사람으로 활동하며 국민을 위한 법안과 정책이 통과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보자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생각하는 정치인의 역할은 “국민의 가슴에 남아 있는 응어리를 풀어주는 것”이다.

2014년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단식 중이던 김유민 학생의 아버지에게 다가가 “단신은 내가 할테니 아버님은 단식을 그만두라”며 손을 잡아주던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는 김승원 후보는 “공정한 판결을 위해 밤잠을 지새워 고민하던 판사였고, 어려운 이웃들의 사정을 보듬어 살피는 인권변호사로 삶을 살았다”며 “그동안의 경험으로 고향을 위한 일을 적극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역을 위한 공약으로 ▲인덕원 수원 복선전철(신수원선) 조기착공 ▲만석공원 일대에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조성 등을 소개했다. 또 임대차보호법 개정을 통한 자영업자 등 권리 보호,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을 강제할 제도적 기반(협력이익공유제) 마련 등도 꼽았다.

김 후보의 배우자는 대학시절 자원봉사에서 만난 사회복지사로, 현재 장애인복지시설에서 활동하고 있다. 판사라는 ‘형식’보다, 사람의 내면을 더 중요시하는 그의 품성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장안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경기도 정치 1번지 수원시의 명성과 위상을 다시 세우겠다”는 김 후보는 “더 겸손한 마음으로 주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주민들에게 힘과 희망이 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최준석기자 jschoi@

 

최준석 기자 jschoi@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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