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방송, 30일부터 방송 중단

2020.03.26 20:08:44 5면

주주총회에서 ‘폐업’ 확정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경기방송 방송이 중단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방통위는 경기방송을 상대로 신규사업자 선정 시까지 방송을 유지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법적 근거가 미비하고 경기방송도 방송 유지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여 방송유지 기간 없이 방송을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방송은 경기 지역의 종합편성 라디오 사업자로, 방통위는 지난해 말 경기방송에 대해 지역 청취자의 청취권 보호가 필요하다는 등의 이유로 유효기간 4년의 조건부 재허가를 승인했다.

하지만 경기방송 이사회는 지난달 24일 노조에 폐업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주주들은 16일 주주총회에서 이를 확정했다.

한편 경기방송은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경기방송은 3월 29일 24시, 즉 자정까지만 방송하고 중단하게 됨을 사죄드립니다”라며 “끝은 아닙니다. 조만간 다른 사업자에 의해서 더욱 성숙된 전파로 다시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방기열 기자 red@
방기열 기자 red@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