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DMZ 산불 나흘째 이어져…헬기 11대 동원 진화

2020.03.29 18:44:17

연천군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며 확산하고 있어 산림청이 29일 산불 진화 헬기 11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 26일 낮 12시 30분 연천군 신서면 DMZ 내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일출과 함께 헬기 11대(초대형 3대, 대형 8대)를 투입해 진화 중이라고 밝혔다.

산불은 3.8㎞ 걸쳐 있으며 3곳에 300여m 크기 띠 모양으로 번지고 있다.

다행히 민가가 있는 남방한계선 남쪽으로 확산하지는 않았다.

산림청 관계자는 "투입 가능한 진화 자원을 모두 투입해 오늘 오전 중 주불 진화 완료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
김현수 기자 khs93@k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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