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전-격전-혼전으로 빠져드는 이천시, 김용진vs송석준 예측불허

2020.04.12 18:53:47

총선 투표일을 이틀 남긴 상태에서 선거중반이후 접전지역으로 달아오르던 이천선거구가 전례없는 격전지로 부상해 그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격랑에 빠져들고 있다.

12일 이천지역 정계와 각 정당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일 선거기간 개시일을 지나면서 최근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등록 여론조사 결과 등으로 당선권에 근접한 더불어민주당 김용진 후보와 미래통합당 송석준 후보의 주요공약인 수도권규제 개선(국가균형프로젝트 유치vs법령완화 협상력)과 신산업(일루젼vs바이오 융복합),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반도체 소부장 협력단지) 등에서 비교적 엇비슷하던 정책들이 6일 방송토론을 거치면서 각 후보가 그 세기(細技)를 가다듬으면서 치열하게 빈틈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주초 김후보는 곳간지지 기재부 차관출신을 볏가마.지게로 시연하는 퍼포먼스에 이어 같은 당내 유명 출마자인 김태년(성남 수정구), 이원욱(화성을)의원 등의 방문응원유세를 펼쳤고 송후보는 시내 터미널, 문화의 거리 유세에 집중하면서 SNS와 유튜브 방송인터뷰를 병행했다.

또한 사전투표가 실시된 10일, 11일 이틀간 선거운동원들의 이색 독려전과 후보자 투표참여 안내전화는 물론, 후보자 부인들의 인사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한편, 국가혁명배당금당 천종만 후보와 무소속 홍준의 후보는 일반적인 판세평가에 위축되지 않고 다중인파가 집중된 시가지와 아파트 단지 등을 홍보차량에 탑승해 공약을 소개하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를 두고 이천정가의 인사들은 유례없는 코로나 정국으로 투표율과 지지세가 안개속으로 빠져들어 더욱 혼전이라는 평가를 내리면서 섣부른 당락을 내다보지 못하고 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방복길 기자 bb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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