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자 ‘소중한 한 표’ 행사 가능

2020.04.14 20:08:07 1면

오후 5시 20분~7시 사이
전담 공무원에 통보 필수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인 유권자들은 이번 총선에서 오후 5시 20분부터 7시 사이에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를 하려면 외출을 하기전 애플리캐이션이나 문자로 전담 공무원에서 투표소로 출발한다고 알린 뒤 도착 예상 시간안에 투표소와 집에 도착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무단이탈로 간주돼 신고를 당할 수 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자가격리자 총선 투표 관리 방침을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14일까지 투표 의사를 밝힌 자가격리자는 발열·기침 등 증상이 없으면 15일 오후 5시 20분부터 투표를 위해 외출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자가격리 앱과 지리정보시스템으로 자가격리자의 이동경로를 관리하거나 공무원을 1대 1로 배치해 투표소까지 동행한다.

앱을 설치하지 않은 자가격리자들은 이메일이나 전화 등으로 담당 공무원에게 출발한다고 통보하고 집 밖으로 나서야 한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지리정보시스템 상황판에서 자가격리 앱을 설치한 분들의 이동 동선을 확인할 수 있다”며 “예상된 시간에 자가격리자가 투표소에 나타나지 않거나 투표소에서 집으로 돌아갈 때도 도착 추정 시간에 도착 통보가 오지 않으면 이탈로 간주해 신고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손등이나 투표시 착용하는 비닐장갑에 기표 도장 흔적을 남기는 것도 감염의 우려가 있다면 ‘투표 인증샷’을 자제해 줄것을 당부했다.

/김현수기자 khs93@
김현수 기자 khs93@k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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