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복합물류터미널 불... 화재 발생 17시간여 만에 큰 불길 잡혀

2020.04.22 08:21:00

 지난 21일 오전 10시 35분쯤 군포시 군포복합물류터미널에서 발생한 화재가 소방당국의 밤샘진압으로 화재 발생 17시간여 만에 대부분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2일 오전 3시 45분쯤 큰 불길을 잡고 오전 6시 30분쯤부터 건물 내부 잔불 정리 작업에 들어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나오지 않았으나, 이 불로 건물 내부에 있던 지원 30여 명이 대피했고, 연면적  3만8936㎡가 타 소방서 추산 30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만 해당건물에 가구류, 잡화류 등 상품이 다수 보관돼 있어 피해규모가 더 늘어날 수 있다.

 

화재당시 강풍으로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던 소방당국은 장비 151대와 대원 438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분리수거장에서 담배꽁초로 인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잔불을 정리하는 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김현수기자 khs93@

 

김현수 기자 khs93@k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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