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살리기 동참 수원남부署- 권선시장

2020.04.22 20:05:00 10면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21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동참하고자 권선종합시장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번 자매결연은 매주 수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해 수원남부서 경찰관들이 권선종합시장을 방문, 필요물품을 구매함으로써 방문객과 매출액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시장 상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 데 그 취지가 있다.

이날 협약식에 앞서 수원남부서장을 비롯한 경찰관 80여 명은 권선종합시장 각 점포를 돌며 필요한 물품을 구매했고, 협약식 후에는 시장 내 9개 순대국집에 삼삼오오 모여 순대국밥으로 점심식사를 하며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했다.

권선종합시장 김석준 상인회장은 “대형마트와 온라인 장보기의 발달로 전통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코로나19까지 덮쳐 운영난에 빠지게 됐는데 자매결연 체결을 통해 손을 내밀어 준 수원남부경찰서에 감사하다”며 “우리 상인회는 품질이 더 좋은 상품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자매결연 체결 소감을 밝혔다.

/최재우기자 cjw900@

 

최재우 기자 cjw90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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