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라이프세이버’경기도 생명지킴이 역할 톡톡

2020.04.23 19:53:33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사고 현장에서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생명을 구조한 정세환 소방경 등 과천소방서 구조대원 6명을 2020년 1분기 라이프세이버(Life-saver)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라이프세이버는 지난 2018년 시행돼 화재와 붕괴, 교통사고 등 현저히 위급한 재난현장에서 활동한 구조대원을 선정하는 제도로 앞서 31명의 라이프세이버가 ‘경기도생명지킴이 엠블럼’을 달은 바 있다.

이번 라이프세이버들은 지난 2월 4일 오후 4시 20분쯤 과천시 관악산 연주대에서 20m 높이의 절벽에서 추락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된 60대 남성을 안전하게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조 당시 남성이 발견된 곳은 비좁은 벼랑 끝으로 2차 추락 위험마저 도사리고 있어 구조대원 2명은 오로지 로프에 의지한 채 남성을 들것에 고정했고, 나머지 4명은 절벽 난간에서 도르래를 활용해 남성을 안전하게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이형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그간 라이프세이버들은 어떠한 위험도 마다하지 않고 각종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해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라이프세이버 발굴로 현장 소방대원의 자긍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도민의 안전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
김현수 기자 khs93@k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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