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재선 성공 당선인들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 협력”

2020.04.23 20:37:00 4면

당 최고위 결정 존중 의견 일치
무기한 김종인 체제에는 난색

 

 

 

미래통합당으로 재선에 성공한 당선인들이 23일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 함께 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와 관련해 모임을 주최한 김성원 대변인은 “최고위가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 결정했고, 그 결정에 대해 더이상 당의 분란을 만들기보다는 협력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하고 “당선인 총회 없이 지도체제 개편과 관련해 최고위가 결정한 것은 아쉽지만 결정을 존중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다만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 하되, 전권을 달라거나 기한을 묻지 말라는 건 아니다”라며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당을 정비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단순히 의견 개진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당의 체질을 바꾸는 데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도 공감했다”고 전했다.

재선 의원들은 또 당 지도부에 오는 28일 당선인 대회 개최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21대 첫 원내대표단을 선출하기 위한 날짜(5월 8일) 전에 당선인 총회를 해서 당이 무엇을 잘못했고, 앞으로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논의하는 게 당연한 절차”라고 말했다.

/정영선기자 ysun@

 

정영선 기자 ys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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