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징검다리 연휴… “모임·행사·여행 자제”

2020.04.27 20:23:45 1면

이희영 경기도 긴급대책단 공동단장
위생·물리적 거리두기 중요성 강조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하며 모임과 행사, 여행 등의 자제를 권고하고 나섰다.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27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에 물리적 거리두기의 실천여부가 진정되어 가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양상을 뒤바꿀 수도 있다”며 물리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단장은 또 소규모 인원의 밀접접촉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식당과 카페 등 공간에서 생활방역 준수를 재차 강조하며 ▲식당, 카페 등에 머무르는 시간 최소화 ▲탁자 사이 간격 1~2m 유지 ▲식사 전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을 것 ▲식사를 할 때 가급적 대화 자제 ▲개인접시 활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 줄것을 당부앴다.

이 단장은 “코로나 확진추세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어 물리적 거리두기가 조금씩 느슨해졌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욱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5월 5일까지 물리적 거리두기가 계속 시행된다는 점을 유념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도 이날 열린 브리핑에서 “(코로나19 감염자 중) 상당수는 무증상 상태로 감염이 유지되고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했지만 아직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고, 코로나19는 아직은 현재진행형인 유행”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8일로 코로나19 발생 100일을 맞는 가운데 27일까지 총 1만738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8천700명이 완치됐다. 도에서는 이날 0시 기준 2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671명으로 증가했으며, 입원환자는 185명, 퇴원환자는 472명, 사망자는 14명이다.

/김현수기자 khs93@
김현수 기자 khs93@k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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