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오는 30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화재예방 및 대응을 위한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사찰에서 산발적인 법회 및 연등 설치로 인한 화재 위험성과 안전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가운데 본부 및 관할 35개 소방서는 부처님 오신 날 하루 전날인 29일 오후 6시부터 5월 1일 오전 9시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주요 활동사항은 사찰 내 소방설비 안전전검, 의용소방대 등과의 합동 순찰 및 화재예방 활동 등이다. 또한 주요 사찰 주변 소방력 전진 배치로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하고, 긴급 상황에 대비해 가용 소방력 100% 즉시 대응태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소방차와 안전요원을 전진 배치해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신속 대응할 것”이라며 “특히 특별경계근무 기간 코로나19 감염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염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사찰은 총 411개소다./김현수기자 khs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