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물류센터 신축공사 화재 참사...시공사 "유가족 여러분 사죄드립니다."

2020.04.29 20:36:00

 

 

 

"유가족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조속히 수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9일 48명의 사상자가 나왔던 이천 물류센터 신축공사 화재에 대해 시공사인 (주)건우는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후 6시 42분 불길이 완전히 잡히고 인근 모가 실내체육관에 시공업체 주(건우)는 유가족 사과 발표회를 마련했다.

 

 최동명 (주)건우 전무는 "무엇보다 유가족들에게 사죄의 말씀부터 드립니다" 며 "사측에서는 책임감을 갖고 사고가 잘 수습되도록 성실히 이행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희생자들은 9개 협력업체의 가족들로 비통한 심정" 이라며 "다시 한번 유가족들에게 슬픈 소식을 전달드려 죄송하다" 고 전했다.

 

한편 현재까지 사망자는 38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사본부를 두고 정확한 화재원인 파악과 인명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김현수기자 khs93@

 

김현수 기자 khs93@k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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