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되며 이동량 회복… 목적지 '공항' 지고 '두물머리' 뜨고

2020.05.01 11:53: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이동량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5~26일 내비게이션 T맵 이용자의 길 안내 요청 건수는 2천470만여건으로, 지난해 4월 마지막주 주말(27~28일)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주요 목적지는 ▲스타필드 하남 ▲여주 신세계아울렛 ▲김포 현대아울렛 ▲파주 신세계아울렛 ▲이케아 광명점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주말 일평균 T맵 이용 건수는 평균 약 4천만건이었으나, 코로나19 발생 후인 올해 2~3월에는 T맵 이용 건수가 주말 일평균 20% 이상 감소했다.

 

지난해 한 달 평균 3억6천만건이 넘었던 전체 이용량은 지난 2∼3월 15%가량 감소했다. 특히 평일보다 주말의 인구 이동 감소 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인기 목적지 순위에 병원이 다수 포함되기도 했다. 지난해 3월 주요 목적지 상위 10곳 중 병원은 삼성서울대병원(8위) 1곳뿐이었으나, 서울아산병원(2위), 삼성서울병원(3위), 연세대세브란스병원(8위)와 서울대학교병원(10위)까지 4곳의 병원이 순위에 들었다. 

 

또 지난해 3월 인기 목적지 1위를 차지한 인천국제공항은 5위로 하락했으며, 빈도수도 지난해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3월 주요 목적지인 서울역(3위), 광명역(4위), 김포공항(9위), 수원역(10위) 등 다수의 인원이 밀집되는 교통요지도 올해는 1곳도 포함되지 않았다.

 

반대로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양평 두물머리의 경우 지난달 목적지 검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8% 증가하면서 인기 목적지 6위에 올랐다.

 

한편 정부와 방역당국은 황금연휴(4월 30일~5월 5일) 동안 이동이 늘고 야외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코로나19 전파를 우려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지난달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연휴기간 이동이 많고 강원도나 제주도는 숙박시설이 거의 예전과 유사한 예약상황을 보이고 있다고 해 걱정이 많다”면서 모임과 여행을 최대한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지금 우리가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바로 '방심'이며 ‘4말 5초’의 황금연휴, 가정의 달인 5월은 코로나19 방역의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조금만 더 참아주시고 감염예방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편지수기자 pjs@

 

편지수 기자 pj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