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다음 주 국회 본회의 잠정 합의

2020.05.12 20:04:45 4면

원내수석부대표 의사일정 조율
13일 원내대표 회동에서 결정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다음 주 국회 본회의를 개최하는데 잠정 합의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원내 총괄수석부대표와 미래통합당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이 같은 내용의 의사 일정에 잠정 합의했다.

다음 주에 20대 국회의 마지막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개최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양당 원내대표는 빠르면 13일 만나 구체적인 합의에 나설 전망이다.

김영진 총괄수석부대표는 “오는 19∼21일 정도에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그중 하루 본회의를 개최하는 쪽으로 통합당과 이야기를 했다”며 “세부 내용은 원내대표 회동에서 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성원 수석부대표도 “5·18 이후에 본회의를 잡아야 할 것 같다”면서 “13일 여야 원내대표들끼리 만나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고용보험법 개정안과 구직촉진법 제정안을 비롯해 n번방 재발 방지법, 헌법 불합치 법안 등을 처리할 전망이다.

/정영선기자 ysun@
정영선 기자 ys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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