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의식에 도움을 주고 경각심을 높여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교통사고 현장사진展’이 고양시 관내 화정역 광장에서 개최됐다.
24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앞서 고양서는 지난 15일부터 일주일간 경찰서를 방문한 민원인에게 사진을 보였다.
그 결과, 예상 외로 시민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자 안전한 교통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화정역 광장에서 사진전을 열었다.
사진전에는 경기북부청 관내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신호위반, 전방주시 태만 등 교통법규 위반 사고 현장 사진 등 총 8점이 전시됐으며, 최근 증가하는 이륜차 교통사고의 사진들도 전시됐다.
사진전을 본 시민들은 “실제 교통사고 현장 사진을 보고 법규 위반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과속하지 않는 안전운전을 약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관내 이륜차 및 음주운전 관련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번 사진전을 계기로 교통안전에 대해 시민들이 큰 관심을 갖고 교통법규를 잘 준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서는 시민들의 안전운전을 스스로 다짐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착한운전 마일리지’를 접수하고,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교통안전 홍보문구가 포함된 반창고, 부채, 물티슈 등을 나눠주는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