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끝에 택시운전사 폭행 미군 조사

2004.06.21 00:00:00

의정부경찰서는 21일 요금문제로 시비를 벌이다 택시운전사를 주먹으로 때린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미2사단 소속 D(28) 상병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D상병은 18일 밤 11시40분께 의정부시 가능동에서 동료 미군 3명과 함께 임모(45)씨의 택시를 타고 귀대하던중 요금문제로 시비가 붙어 임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1대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경찰은 사건 다음날 경찰서에 자진 출석한 D상병의 신병을 일단 미군 헌병대에 인계한 뒤 26일 오후 2시까지 경찰서로 나와 조사에 응할 것을 요구하는 출석요구서를 미군측에 보냈다.
허경태 기자 h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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