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8일 푸드뱅크·마켓 1호점을 이전 개소한다고 7일 밝혔다.
식품 등의 기부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1년 8월 문을 연 1호점은 여러 번 자리를 옮겨 현재는 남동구 평생학습관에 입주해 있다.
구는 이 1호점을 지난 5월 준공한 지상 4층 규모의 만수6동 소재 식품영양복지지원센터로 옮겨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푸드뱅크·마켓은 관할 동에서 추천한 긴급지원대상자, 차상위계층 등 소외계층에 기부식품과 생활용품을 제공하는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 사업이다.
구는 1호점에 이어 지난 2010년 마켓 2호점 문을 열고 후원처 발굴 등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지난해 식품 등 후원품 모집액은 전년 대비 33.2% 상승한 35억 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강호 구청장은 “구는 복지소외계층 발굴과 민간자원연계 지원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나눔의 손길이 더욱 늘어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남용우기자 kgn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