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온라인 통한 해외 투자유치 나서

2020.06.09 06:00:00 6면

9~13일 ‘BIO USA 2020’ 참가… 비대면 화상 투자설명회 진행

다국적 글로벌기업 대상
K-바이오 마케팅… 송도 홍보
50여 개 잠재투자가 미팅 요청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온라인 비대면 화상 설명회를 통해 해외 투자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인천경제청은 한국시간으로 9일부터 13일까지 미국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분야 세계 최대 행사인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0(BIO USA 2020)’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미국 바이오협회가 주최하는 ‘BIO USA 2020’은 매년 70여 개국에서 헬스케어, 바이오, 제약, 생명과학 분야 글로벌기업, 연구소, 학계, 정부기관 관계자 등 1만7천 명 이상이 참가해 세미나, 전시, 상담, 포럼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종합 컨벤션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현지 방문이 아닌 파트너링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비대면 투자설명회(IR) 방식으로 전환돼 열린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머크, 존슨앤존슨, 애브비, 화이자 등 3천여 개가 넘는 다국적 글로벌기업들이 참가해 열기는 예년 못지않게 뜨거운 상황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행사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참가한다.

경제청은 송도 G타워 미팅룸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각국의 기업·기관과 현지 접속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K-바이오 마케팅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단일도시 기준 세계 1위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능력을 자랑하는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를 적극 홍보함으로써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최고의 바이오산업 인프라를 갖춘 투자 최적지이자 최상의 정주여건을 갖춘 국제도시임을 널리 알릴 방침이다.

현재 인천경제청은 이번 행사에서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에 적합한 바이오·의료 관련 기업·기관 등 50여 개 잠재투자가를 주 목표로 1대 1 미팅을 요청한 상태다. 이 가운데 국제 학계 및 산업의 협업 기반 연구개발 솔루션 제공 기업인 A사와는 인천글로벌캠퍼스 입주 대학교와의 VC(value chain) 및 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또 전문제약회사인 이탈리아 소재 I사와 프랑스 S사, 비구경 약물 전달제품 개발 기업인 독일 E사 등 다양한 기업과도 맞춤형 투자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으로 대면 투자유치 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인 만큼 인천경제청은 언택트, 온라인 방식을 활용해 투자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라며 “이번 온라인 화상 IR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할 신산업인 의료, 제약, 바이오 산업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용우기자 kgnam@
남용우 기자 kgna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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