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고 교사 34명 학교운영 투명화 요구

2004.06.22 00:00:00

의정부시 한 사립고등학교 교사들이 학교운영의 투명화 등을 요구하며 경기도교육청에 특별감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22일 의정부 A고등학교 교사 34명은 성명을 내고 "학교운영비 대부분이 교내 교육비로 사용되지 않고 학교장의 개인용도로 유용되고 있다"며 "이로인해 교육활동에 필요한 학습자료비가 제대로 집행되지 않아 교육환경이 열악한 상태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또 "학교장이 일부 교사에게 시험문제 결재를 제때 해주지 않아 시험을 앞두고 학생들에게 해당 교과목 시험일자를 사전에 알려주지 못하는 등 교사.학생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
교사들은 이에 앞서 지난 16일 경기도교육청에 특별감사를 요청했다.
허경태 기자 h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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