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침수지역인 승기사거리 일대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승기사거리 상습침수지역에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 행정안전부 현장 확인 및 선정심의회를 거쳐 국비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에 이미 관련 국비를 신청한 바 있다.
우수저류시설은 집중호우 시 공공하수관으로 처리되지 못한 우수를 지하에 저장하고 강우가 종료된 뒤 이 우수를 공공하수관으로 방류하는 방재시설이다.
승기사거리 주변은 2010년 9월 327동, 2011년 7월 102동, 2017년 7월 432동이 침수된 상습 침수지역이다.
총사업비 370억 원을 들여 3만 t의 우수를 지하에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건설하며 국비는 전체의 50%인 185억 원이 투입된다.
오는 2025년 공사가 완료되면 승기사거리 주변 861동의 침수피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인수기자 yis6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