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 온라인 콘서트 ‘계속’

2020.06.12 16:15:57 7면

매주 금 오후 7시 30분 진행
시청자들 문화적 갈증 해소


인천시립교향악단이 다시 확산세로 접어들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장을 자유롭게 찾지 못하는 관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6월에도 무관객 온라인 콘서트를 지속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시향은 지난 5월에도 총 4편의 온라인 콘서트를 열어 1만여 명 이상의 시청자들과 만나며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했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온라인 중계 공연 ‘문화백신’과 발맞춰 선보이는 인천시향의 온라인 콘서트는 6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각각 다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12일에는 목관5중주 팀이 폴카, 탱고, 왈츠 등 각 춤곡의 리듬적인 특징을 살린 아게이의 ‘목관악기를 위한 5개의 쉬운 춤곡’과 프랑스 작곡가 보자의 ‘밤을 위한 3개의 음악’을 연주한다. 


19일 저녁에는 이병욱 예술감독의 지휘로 제388회 정기연주회 ‘베토벤 리 커밍2·베토벤 교향곡 4번’이 온라인 생중계된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19년부터 진행된 시리즈로 베토벤의 적극적인 후원자 가운데 한 명이었던 코브코비츠 왕자의 궁에서 1807년 3월에 열린 사설 연주회 프로그램을 그대로 연주한다.


6월의 마지막 금요일인 26일에는 이경구 부지휘자가 이끄는 ‘코로나19 극복  힐링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2019년 주하이 국제 모차르트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영재 바이올리니스트 우진안, tvN ‘노래에 반하다’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소프라노 손지수, 차세대 성악 유망주로 주목 받고 있는 테너 김승직이 출연해 스크린 밖 청중들에게 긍정적 음악 에너지를 건넨다.


인천시향 관계자는 “지난 한 달간 인천시향 온라인 콘서트에 대한 관심과 반응을 보며 우리만큼 관객들 또한 무대에 목마름이 있음을 알 수 있었고, 공연장에서의 받을 수 있는 감동을 영상으로도 느낄 수 있도록 더 세심하게 준비된 무대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이인수 기자 yis622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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