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 민선7기 공약이행 평가

민선 7기 최대호 안양시장의 공약추진 실태가 매우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는 지난달 26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2018년 7월부터 2019년 12월 말까지의 ▲공약이행완료 ▲2019년 목표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를 종합평가해 발표했다.

안양시는 모든 분야에서 대체로 우수함을 인정받아 5등급(SA, A, B, C, D) 중 최고 수준인 SA등급을 받았다. 현재는 112개 사업 중 70개 사업을 완료하며 63%의 공약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시민참여와 소통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것은 물론, 청년, 신중년, 노년층, 장애인 등을 아우르는 ‘포용도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안전도시’, ‘힐링도시’ 등의 분야에서 속도감 있게 공약사항을 진행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시민숙의 기구인 시민참여위원회를 설치했고, 신혼부부 주택매입 및 전세자금 대출지원, 베이비부머지원센터 개소, 치매안심센터 개소, 발달장애인 일자리 확충 등이 결실을 맺었다.

또한 출산가정 건강관리사와 산후조리비 지원,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학교 무상급식에 이어 교복과 체육복 구입비 지원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는가 하면,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합동점검반 구성 운영과 아동보호전문기관 개소, 어린이집과 경로당 공기청정기 지원 등도 호응을 얻었다. 병목안캠핑장과 관악산 산림욕장 편의시설 확충, 유아숲체험원과 학교숲 조성 역시 안양을 힐링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대규모 개발이나 건립 보다는 실현가능하고 생활밀착형 사업을 중심으로 공약을 추진해왔다. 결코 자만하거나 흔들림 없이 나머지 공약도 시민과 소통하며 완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공약이행 실태를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고, 공약이행평가단과 시민참여위원회 운영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

시민참여·시민주도의 열린 안양

시는 주요 시책과 현안에 대해 시민 100명의 숙의와 공론을 진행하는 주민참여 원탁회의 개최, 시민 숙의기구인 시민참여위원회 운영, 시정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표출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소통창구 ‘안양행복1번가’ 구축 등 온·오프라인에서 시민소통의 장을 운영 중이다.

여기에 안양8동 두루미명학마을축제, 박달1동의 박달강변페스티벌, 석수3동 숲속작은음악회 등 시민이 직접 기획·참여하는 마을축제 지원, 마을 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한 도시재생학교 운영,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지원 확대(2018년 28개→2019년 42개 공동체) 등을 통해 시민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하고 시민 200여 명으로 구성된 안양안전폴리스단을 운영하여 안전 위해요소를 점검·감시한다.   

모두 함께 잘 사는 포용도시 안양

신혼부부 주택매입 및 전세자금의 대출이자(1%, 최대 100만원)를 지원하여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유망 청년창업기업 20개사를 선정하여 공간·자금·멘토링·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해 우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연차별 계획에 따라 2022년까지 총 100개사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 청년의 주거, 창업, 문화 등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복합공간 ‘청년스마트타운’은 석수(석수동 259-30)와 인덕원(관양동 157)에 조성지를 선정하고 정상 추진되고 있다.

노후가 안심되는 안양

시는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신중년 세대(50~64세)의 새로운 삶을 위한 재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시청 2층에 베이비부머지원센터를 개소하여 신중년의 경력과 자격을 활용한 맞춤형 (공공)일자리 뿐 아니라 재취업교육을 제공한다.

아울러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자 지난해 만안·동안에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했다.

치매안심병원과 치매전문요양원을 동일 부지에 건립하는 치매전문복합타운 역시 부지를 선정(호계동 172-8 일원)하고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추진중이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안양

장애인의 문화체험 활동을 위한 신규사업으로 장애인전용 여행버스인 ‘해피버스’를 무상임대하여 장애인들이 불편 없이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사회적 자립과 직무능력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하기를 희망하는 미취업 발달장애인 13명을 선발해 일자리를 지원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20명으로 확대해 추진한다.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도시

소득기준에 상관없이 모든 출산가정에 1인당 50만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원하고,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를 지원하여 산후조리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한다.

동시에 출생신고 시 10만원 상당의 아기용품을 직접 원하는 품목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전용 사이트 구축, 운영한다.

어린이집 보육품질 향상을 위해서는 우수형어린이집을 추가 선정해 교육환경지원금과 담임수당을 대폭 확대 지원하고 조리원인건비를 증액 지원한다.

여성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문화 조성

시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공중화장실의 불법촬영 근절을 위해 만안·동안경찰서 등 6개 기관 및 상인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매월 점검 실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골목길 여성안심거울 7개소 89개와 야외 공중화장실 여성안심거울 43개소 48개, 여성안심주차장의 CCTV 카메라 8대를 추가 설치했다. 

편의시설 확충으로 살기 좋은 도시

시는 지난해 관양1동(238면)과 석수3동(95면) 공영주차장을 조성 완료한 데 이어 올해 안에 안양4동(196면), 안양7동(155면), 호계1동(44면), 호계3동(47면)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병목안 캠핑장의 화장실 증축 및 주차장 확충, 글램핑텐트 설치, 관악산 산림욕장의 시설물(벤치, 안내판, 데크 등) 정비 등을 통해 이용시민의 편의를 증대하고, 택시이용 시민의 편의 증진을 위한 택시승차대 3개소를 증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