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온라인 생중계

2020.06.17 04:00:00 7면

19일 오후 7시 30분 진행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코로나19로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관객들을 위해 오는 19일 오후 7시30분 열리는 제388회 정기연주회 ‘베토벤 리커밍Ⅱ, 베토벤 교향곡 4번’을 무관객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온라인 중계 공연 ‘문화백신’과 발맞춰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인천시향과 문화예술회관의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라이브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된 ‘베토벤 리커밍’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인 이번 연주는 그의 적극적인 후원자 가운데 한 명이었던 코브코비츠왕자 궁에서 1807년 3월에 열린 사설 연주회 프로그램을 그대로 연주한다. 음악평론가 장일범이 해설을 맡아 시청 관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첫 번째 곡은 베토벤의 코리올란 서곡이다. 그가 남긴 11개의 서곡 중 오스트리아의 시인이자 극작가인 하인리히 요제프 폰 콜린이 쓴 희곡 코리올란에서 깊은 감명을 받아 작곡한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곡이다.


이어 베토벤이 남긴 다섯 개의 피아노 협주곡 가운데 형식적으로나 내용적으로 가장 독창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 피아노 협주곡 4번을 서울대 교수인 김규연의 협연으로 들을 수 있다. 후반부는 베토벤의 숨겨진 보석으로 위트가 가득한 작품인 교향곡 4번이 무대에 올려진다.


인천시향 관계자는 “높은 기량의 궁정 연주자들과 음악에 대한 사랑이 넘쳤던 관객들이 함께했던 그 시절 음악회처럼 인천시향이 정성껏 준비한 연주를 통해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함께 기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상영 일정 및 채널은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s://www.incheon.go.kr/art)에서 확인할 수 있다. ☎032-420-2781

이인수 기자 yis622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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