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후원하는 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대회가 18일 무관중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 대회 우승자 이다연 선수. /인천시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625/art_15923935555235_0ac411.jpg)
인천시가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 내셔널타이틀 대회로 명성이 높은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에서 무관중으로 열린다.
올해로 34번째를 맞는 한국여자오픈은 국내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수많은 선수들을 배출해온 권위 있는 메이저 대회로, 코로나19로 인해 LPGA, JLPGA 등 해외 투어가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하는 상황에서 개최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펼쳐지는 대회 총 상금은 10억 원이며 우승자에게는 2억5천만 원의 상금과 카니발 차량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되지만 선수와 운영진들을 위한 현장 방역,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손소독제 비치 등 철저한 방역대책 속에 안전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매년 4만명에 육박하는 갤러리가 찾았던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은 SBS골프채널을 통해 전라운드 중계된다.
김충진 시 마이스산업과장은 “최고 권위를 지닌 대회의 역사와 전통이 유지될 수 있도록 선수 및 관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완벽한 방역태세를 갖춰 진행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코로나 블루를 치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