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공공버스, 남경필 준공영제보다 후한 점수

2020.06.19 04:00:00 3면

 

이재명 경기도지사 취임 이후 추진한 ‘경기도 공공버스’가 기존 수입금공동관리형 준공영제에 비해 도민들에게 더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가 18일 공개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 공공버스’는 85점으로 ‘매우 만족’ 수준이었으며 ‘수입금공동관리형 준공영제’는 79점으로 ‘다소 만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공공버스’는 모든 분야에서 수입금공동관리형 준공영제의 만족도를 앞서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특히 인적서비스 분야의 ‘승객 친절 맞이’가 91점, 차량 쾌적성 분야의 ‘좌석 착석감’이 86점으로 수입금공동관리형 준공영제보다 각각 9점, 13점 높아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도민들은 버스에 대한 중요 가치로 시장자율성(19%)보다는 공공성(73%)을 꼽았으며, 버스준공영제의 유형으로도 ‘경기도 공공버스’(75%)를 선호했다.


‘경기도 공공버스’는 전국 최초로 시행중인 공공성을 강화한 노선입찰제 기반의 운영체제로, 공공이 노선을 소유하고 입찰경쟁을 통해 선정된 민간 운송사업자에게 일정기간 운영권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지난 3월부터 16개 노선에 120대가 운행하고 있다.


‘수입금공동관리형 준공영제’는 민간이 노선 소유권과 운영을 맡고 공공이 적자에 대해 표준운송원가를 기준으로 재정지원을 하는 방식으로, 지난 2018년 4월 시행돼 현재 71개 노선에 610대가 운행되고 있다.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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