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1열에서 즐기는 ‘커피콘서트’… 코로나19로 지친 시민 ‘따뜻한 위로’

2020.06.22 04:00:00 6면

인천문예회관, 24일 온라인중계
‘브랜든 최×정환호’ 듀오 무대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을 위해 대표 브랜드 공연인 ‘커피콘서트’ 6월 무대를 온라인 중계한다고 21일 밝혔다.


2008년 시작해 그동안 5만6천여 명의 관객들과 만나며 인천문예회관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은 커피콘서트는 매달 한번,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마티네 콘서트로 많은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6월에는 국내외에서 왕성히 활동 중인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와 각종 매체를 통해 꾸준히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정환호의 듀오 무대가 펼쳐진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온라인 중계 공연 ‘문화백신’의 일환으로 24일 오후 2시에 온라인 녹화중계로 관객들과 만난다.


인천문예회관 유튜브 채널과 인천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지난 17일 사전 녹화된 이번 무대는 관객과 양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화상콘서트로 진행됐다. 녹화 당일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한 관객들이 화상회의 앱 줌을 이용, 라이브로 공연을 즐긴 것이다.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는 국내는 물론 유럽과 미국 등 전 세계 무대에서 클래식 색소폰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클래식 색소폰의 불모지라 불리는 한국에서 최초라는 수식어를 만들어내고 있는 브랜든 최는 KBS Classic FM, TBS의 ‘공연에 뜨겁게 미치다’, ‘라라초대석’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심하고 따뜻한 연주가 돋보이는 피아니스트 정환호는 최근 브랜든 최와 유명 연주자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기원, 안방으로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희망가 릴레이’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문의: ☎032-420-2737.

이인수 기자 yis622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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