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를 연고로 활약하고 있는 핸드볼 여자 실업팀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행복키움 핸드볼교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SK 슈글즈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연고 지역인 경기도를 중심으로 핸드볼 보급 활동과 다문화가정 학생 대상 핸드볼 학습, 발달장애인 대상 체육활동 등을 지원하는 한편 의정부여고, 천안공고, 인천여고 등 엘리트 핸드볼팀 선수들을 대상으로 ‘행복키움 핸드볼교실’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엘리트 선수를 대상으로 한 ‘행복키움 핸드볼교실’은 SK 슈글즈 박성립 감독과 김경진 코치가 직접 개인 기술과 전술 훈련법을 가르치고 SK 선수들과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선수들에게 체험 및 공감대 형성을 통한 역량 신장을 지원한다.
또 기초 체력 훈련 영상을 만들어 일선 지도 현장에 도움이 되도록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보급할 예정이다.
SK 슈글즈는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면 연고 지역 초등학생, 대안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재능기부 프로그램도 시행할 계획이다.
이배현 SK 단장은 “학생 수 감소 등 사회적 변화로 인해 핸드볼 저변도 열악해지는 상황”이라며 “SK 구단이 가진 역량을 바탕으로 핸드볼 생태계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기여하려는 취지로 행복키움 핸드볼교실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