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 2호선 증차사업 ‘착착’

2020.06.25 04:00:00 7면

5월 기준 전체 공정률 68.8%
계약업체 신조전동차 제작 중
공사 “시민 불편 해소 만전”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는 시민의 도시철도 이용 환경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2호선 전동차 증차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2016년 7월 개통 초기에는 평일 하루 이용승객이 약 10만 명이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 지난해 12월에는 18만∼20만 명이 이용하면서 열차 내 혼잡도가 최대 159%에 달하고 있는 등 출퇴근 시간대 이용객들의 불편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와 교통공사는 2호선의 혼잡도 감소 및 이용승객의 편의를 위해 460억 원의 예산을 확보, 2021년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2호선의 전동차 6대(12칸) 증차 및 유치선 2선 증설사업을 2017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이후 공사는 2018년 1월 증차사업 전담팀을 신설해 8월 전동차 6대 추가구매 계약을 완료했으며, 현재 계약업체가 신조전동차를 제작 중이다.


전동차 구매와 함께 전기, 신호, 통신, 궤도 등 증차되는 전동차 운행에 추가로 필요한 열차제어시스템 구매도 지난해 12월 지상 및 차상신호장치를 마지막으로 계약을 완료해 분야별로 설계 및 제작이 진행 중이며, 통신분야 일부 장비는 납품이 완료된 상태다. 공사는 지난달 기준 증차사업의 전체 공정률이 68.8%라고 설명했다.


증차사업을 통해 2호선 전동차 보유수량이 늘어나면 영업운행에 투입되는 열의 수량도 늘어나고, 열차간 운행간격이 현재 3분22초에서 3분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에 따라 공사는 인천2호선의 영업열차 운행횟수도 평일 기준 460회에서 468회로 늘어나 열차 내 승객의 혼잡도가 144% 정도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희윤 공사 사장은 “남아있는 공정의 철저한 관리로 2021년 연말까지 2호선 전동차 증차사업을 완료,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인수 기자 yis622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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