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예회관 ‘한수진 김태형 듀오콘서트’

2020.06.29 04:00:00 7면

 

탁월한 연주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국내외 아티스트 또는 연주단체를 초청해 선보이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의 ‘클래식 시리즈’가 두 번째로 ‘한수진 & 김태형 듀오 콘서트’를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7월 8일 오후 7시30분에 인천문예회관과 시 유투브 채널을 통해 무료로 만날 수 있다.


이번 연주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준비된 특별 무대로, 바이올린의 세계적 거장 기돈 크레머가 “뛰어난 기술과 다양하고 놀라운 표현력, 뿌리 깊은 진지함과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매우 인상적”이라고 극찬한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그리고 타고난 균형감각과 논리 정연한 해석으로 일찍이 세계무대에서 주목 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차세대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함께 환상의 앙상블을 선사한다.


이들은 베토벤의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제1번, 제4번, 제9번을 연주한다. 탄생 250주년을 맞아 베토벤이 남긴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10곡 중 그의 삶과 맞물려 음악적 전환기의 특징을 나타낼 수 있는 곡으로 구성했다.


신선한 조합의 듀오가 펼치는 연주를 통해 악성(樂聖) 베토벤이 추구한 음악의 열정과 철학을 느껴보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의: 인천문화예술회관(☎032-420-2737).

이인수 기자 yis622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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