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사업 ‘탄력’

2020.07.01 04:00:00 6면

인천경제청 “시행사, 하반기 실시계획 승인 신청”
실미해수욕장 인근 오션뷰호텔·워터파크 등 조성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영종국제도시에 추진 중인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사업 시행자인 쏠레어코리아㈜가 올 하반기 중 인천경제청에 실시계획 승인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쏠레어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3월부터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해 현재 건축 및 토목설계와 각종 영향 평가서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 무의동 705-1 실미해수욕장 인근 44만㎡ 규모에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실미도와 주변 해수욕장을 기반으로 투자되는 레저 휴양 지향형 복합리조트다. 


서해 낙조, 갯벌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오션뷰호텔과 위락시설인 워터파크 등을 조성, 다른 복합리조트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무의대교(잠진도~무의도)가 지난해 4월 개통되고 용유~잠진도 간 제방도로 확장 공사도 지난달 마무리되는 등 기반시설 확충으로 접근성 및 교통인프라가 개선되면서 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가 붙고 있다.


쏠레어코리아는 필리핀 내 재계 3위로 알려진 블룸베리 리조트사가 100%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현재 제주도 썬호텔앤카지노를 운영 중이다. 최고급 복합리조트 건설을 위해 2015년 사업 대상지의 75%인 33만㎡를 우선 매입하고 직접투자(FDI) 5억 달러를 신고한 바 있다. 


이 기업은 총 사업비 1조50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인 가운데 1단계로 2027년까지 복합리조트 조성에 5000억 원을, 2단계로 1조 원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사업 추진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을 살려 환승객 유치를 통한 관광수요 창출과 외국인 투자 촉진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기대하고 있다. 


정상철 인천경제청 용유무의개발과장은 “무의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이곳에 해양문화·관광레저 중심의 경쟁력을 갖춘 복합리조트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용우 기자 kgna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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