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가 1일 (재)계양구인재양성교육재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박형우 구청장, 이노경 이사장을 비롯해 교육재단 임원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에 이어 장학기금 기탁식, 상반기 장학생 증서 수여식 순으로 진행됐다.
구 인재양성교육재단은 2018년 10월 구 인재양성장학재단으로 설립된 이후 올해 4월 장학사업 외에 교육혁신지구 및 진로체험 사업, 구립도서관 및 계양여성회관의 대행사업으로 사업범위를 확대하고 재단명칭도 바꿨다.
특히 재단은 지난해 제1회 장학생에 이어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 장학생 선발을 목표로 제2회 장학생 30명을 선발, 약 3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한 학생은 “계양구 인재양성교육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돼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 이 기회를 통해 사회에 중요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교육재단 출범과 두 번째 장학증서가 수여된 이날, 구청 직원 일동은 맞춤형 복지 적립기금 1천293만여 원 전액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해 의미를 더했다.
이노경 재단 이사장은 “오늘 출범식이 앞으로 계양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지지할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형우 구청장은 “계양구가 교육혁신지구 지정 및 평생학습도시 4년차를 맞이해 교육재단이 주민들에게 다양한 교육적 수혜와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