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 어린이도서관이 수원시에 거주하는 18개월 미만의 영유아와 그 양육자를 대상으로 ‘북스타트 책꾸러미 택배 서비스’를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북스타트 책꾸러미 택배 서비스’는 현재 코로나19로 어린이도서관이 전면 휴관함에 따라, 도서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북스타트 대상 영유아와 그 양육자를 위한 비대면 도서관 서비스로 기획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북스타트코리아의 ‘택배비 지원사업’으로도 선정됐다.
‘북스타트 책꾸러미 택배 서비스’ 신청은 현재 수원시 3개 어린이도서관(슬기샘도서관, 지혜샘도서관, 바른샘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수원문화재단 책문화부장은 “이번 택배 서비스를 통해 모두가 힘들어 하는 코로나 상황에서 양육자들이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는 즐거운 소통을 함으로써 마음의 위안을 얻고 코로나 19를 잘 극복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스타트’는 지역사회에 태어나는 영아가 부모가 처한 환경과 상관없이 공평하게 독서 출발점에 설 수 있도록 하고, 이를 계기로 평생 책과 가깝게 지내도록 유도하는 지역사회 독서문화 운동이다.
지금까지 수원시 어린이도서관은 북스타트 꾸러미 배부뿐만 아니라 영아 양육자를 대상으로 바람직한 육아와 영유아 독서에 관한 양육자 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영유아 양육자들이 도서관에 모여 공동육아를 할 수 있게 유도해 왔다.
자세한 사항은 각 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슬기샘 031-247-8774 / 지혜샘 031-225-8054 / 바른샘 031-216-8132)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