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로하스, KBO리그 6월 MVP 후보

2020.07.02 11:17:51 14면

KBO, 로하스, 문승원(SK), 정찬헌(LG), 박건우(두산) 등 후보 4명 발표
로하스, 6월 한 달간 25경기서 11홈런…시즌 17 홈런으로 이 부문 선두

 

프로야구 kt 위즈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KBO리그 6월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올랐다.

 

KBO는 로하스와 투수 문승원(SK 와이번스), 투수 정찬헌(LG 트윈스), 타자 박건우(두산 베어스) 등 4명을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6월 MVP 후보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KBO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 합산 점수로 이달의 MVP를 결정한다.

 로하스는 6월 한 달간 진행된 25경기에서 11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지난 1일 기준 17홈런으로 홈런 부문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또 6월 장타율(0.743) 1위, 타점 공동 3위(25타점), 득점 공동 4위(20득점), 안타 4위(35개) 등으로 활약했다.

 

또 문승원은 5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총 32⅓이닝을 던지면서 5자책점만 내줘 평균자책점 1.39를 기록,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탈삼진도 34개 솎아내 월간 리그 최다 삼진을 잡았다.


이밖에 정찬헌은 6월 한 달간 3전 전승을 거두며 승리 공동 1위에 올랐고 박건우는 6월 21경기에서 81타수 36안타(타율 0.444)로 리그에서 유일하게 4할 타율을 기록했다.

KBO는 6월 MVP에게 상금 200만원과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를 시상하고, 신한은행은 MVP 선수가 졸업한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1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한다.

 

한편 팬 투표는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결과는 오는 8일 발표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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