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빈(용인시청)이 제14회 화천 평화배 전국조정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박강빈은 5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호조정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일반부 더블스컬 결승에서 김형욱(용인시청)과 팀을 이뤄 6분40초45의 기록으로 이학범-강우규 조(6분46초09)와 박태현-김수민 조(6분51초74·수원시청)를 제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 첫 날인 지난 3일 남일반 싱글스컬에서 7분56초32로 김성용(K-water·8분03초20)과 정용준(대구상수도·8분10초99)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던 박강빈은 이로써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용인시청은 박강빈의 활약에 힘입어 종합점수 46점으로 K-water(53점)에 이어 남일반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남고부 경량급더블스컬 결승에서는 김걸-임종수 조(수원 수성고)와 김상현-안중현 조(인천체고)가 7분15초53과 7분28초02로 하재현-이종희 조(대구전자고·7분05초47)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여고부 쿼드러플스컬에서는 수원 영복여고와 인천체고가 7분30초94와 7분48초47로 충남 예산여고(7분19초34)에 이어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일반 쿼드러플스컬에서는 박태현, 김수민, 이학범, 김우규가 팀을 이룬 수원시청이 6분17초42로 K-water(6분13초30)에 이어 2위에 올랐고, 남일반 무타페어에서는 장선호-손진욱 조(용인시청)가 7분00초31로 문종원-김정선 조(K-water·6분13초30)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중부 싱글스컬에서는 김혜연(인천 가현중)이 4분30초92로 김찬희(충북 충주칠금중·4분24초26)에 이어 준우승했다.
한편 남고부 쿼드러플스컬 수원 수성고(6분43초88), 여고부 싱글스컬 공규빈(수원 영복여고·8분11초90), 여대 및 일반부 쿼드러플스컬 수원시청(7분05초55), 남고부 경량급싱글스컬 안중현(인천체고·7분48초32), 여중부 더블스컬 김현지-김세은 조(인천 가현중·4분24초98)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