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외화 동전 환전…홈플러스, ‘무인 환전·외화 적립 서비스’ 개시

2020.07.07 15:45:05 5면

홈플러스 서울 강서점, 목동점, 영등포점 등 5개 매장에서 우선 시행
달러(미국), 엔(일본), 유로(유럽)를 비롯해 11개국 환전 가능

 

해외여행 후 사용하다 남은 외화 동전을 대형마트에서 손쉽게 현금처럼 적립해 사용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핀테크 스타트업 ‘우디’와 함께 서울 강서점, 목동점, 영등포점, 잠실점, 중계점 등 5개 매장에서 ‘무인 환전·외화 적립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외화 동전의 경우 일부 은행 특정 지점에서만 환전이 가능했지만 이번 서비스로 해당 지점에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방치돼 있던 외화를 손쉽게 현금화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는 해외여행 후 남은 외화 동전을 우디의 전용 무인서비스인 키오스크를 통해 ‘버디코인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는 화폐는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 해외여행을 가장 많이 하는 20개국의 화폐다. 해당 포인트는 모바일 앱 ‘버디코인’에서 각종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해 현금처럼 사용하거나 기부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은행보다 저렴한 수수료의 환전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키오스크에 현금을 넣으면 실시간 환율을 적용해 즉시 환전할 수 있다.

 

‘버디코인’ 앱에서 예약 및 계좌이체를 미리 마칠 경우에는 키오스크에서 신청한 외화를 바로 받을 수 있다. 대상 화폐는 달러(미국), 엔(일본), 유로(유럽)를 비롯해 11개국이다.

 

홈플러스는 이번 서비스를 올 하반기까지 서울 내 전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내년까지는 수도권 전 매장, 2022년까지는 전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부현 홈플러스 A&A사업팀 과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홈플러스 이용 고객에게 간편한 외화 환전은 물론 남는 외화 동전을 현금화할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디’와 같은 유망 스타트업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재우 기자 ]

오재우 기자 asd13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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