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지난 6일 다빈치 로봇 수술 2천례 돌파를 축하하기 위한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열린 기념식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간소화해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병원장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 의무원장 주진덕 교수, 로봇수술센터장 진형민 교수 등 주요 보직자 및 로봇수술센터 관련 의료진 등 소수의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성빈센트병원은 2013년 12월 첫 다빈치 로봇 수술을 시작한 후, 도입 4년 4개월만인 2018년 4월 1천례를 돌파하는 등 그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번 2천례 달성은 1천례 돌파 후 2년 3개월여 만에 1천례를 추가한 것이다.
성빈센트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외과, 흉부외과 등에 로봇 수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들이 진단 후 수술까지 기다려야 하는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 치료 과정과 경과 등에 대해서 교수진이 환자와 밀착 상담을 진행하며, 환자와 의료진간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애써왔다.
병원장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는 기념식에서 “1천례를 돌파한 지 2년 3개월여 만에 2천례 달성이라는 성과를 이뤄낸 것은 열정으로 일해주신 교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이번 2천례 달성이 로봇 수술의 보다 폭넓은 발전과 도약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봇수술센터장 진형민 교수(위장관외과)는 “앞으로도 로봇수술센터는 환자의 불안감은 최소화하고, 치료 결과와 만족도는 최대화하는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