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재만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도민 입장에서 소통과 공감을 통해 납득가능한 예산 배정에 노력"

2020.07.20 14:50:14 3면

“어려운 시기에 중요한 자리를 맡게돼 어깨가 매우 무겁다”

 

경기도의회 제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선출된 박재만 의원(더민주·양주2)이 전한 말이다.

 

박 위원장은 올해 초부터 코로나19로 경기도를 넘어 세계가 힘든 시기에 무거운 중책을 맡아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전념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행사를 비롯해 지원, 후원 등에서 남은 예산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코로나19로 도의회 뿐 아니라 경기도와 경기교육청 등의 많은 예산이 남게됐다”며 “우선 코로나19 관련 예산을 먼저 배정할 지를 결정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도교육청, 도의회를 비롯해 실·국 별로 예산이 어떻게 쓰였는지, 예산의 재편성 등을 집행부와 함께 의논할 계획이다”고 부연했다.

 

박 위원장은“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최우선 과제로 어느 곳에 먼저 예산이 배정되어야 도민들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 9월의 2020년 제3회 경기도 추경예산에서 심도있게 다루게 될 것 같다”며 “이번 추경 예산에서 재편성을 못할 경우, 내년도 예산 반영 여부도 9월에 결정할 것 같다. 현재 실태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재만 위원장은 전국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기본소득과 관련해 “현재 기본소득과 관련해 예산을 ‘배정한다’, ‘안한다’ 등의 확답을 내릴 수 없는 상태”라며 “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연결돼 있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야 하지만 도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가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앞서 말한 것처럼 가장 어려운 시기에 무거운 중책을 않게 됐다”라며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 도민들이 어려운 시기를 지내고 있어 이를 타계할 수 있는 방안을 위원장이 되기 전부터 고민했다. 항상 도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소통과 공감을 통해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예산을 배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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