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진용복 경기도의회 부의장

2020.07.19 20:59:12 2면

“경기도의회가 ‘이립(30세)’이 되어 경제적 자립과 정신적 자립, 즉 사상의 일가를 이루었다”

 

진용복(더민주·용인3) 부의장은 마음이 확고하게 도덕 위에 서서 움직이지 않음을 뜻하는 ‘이립’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말을 시작했다.

 

진 부의장은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해 30년이 되었다”면서 “앞서 말한 것처럼 이제는 도의회가 지방분권을 이뤄 지방정부체제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치분권이 실현 될 수 있도록 도민과 도의원이 서로가 소통과 공감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진 부의장은 자치분권의 실현은 더 큰 미래로 가는 도약으로 광역단체 의원으로서의 정책 한계 해소는 물론,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진용복 부의장은 “부(副)자라는 존재가 잘 드러나지 않지만, 책임감이 매우 무겁게 다가왔다”며 “다만, 처음 의원으로서 도의회에 발걸음을 옮기면서 생각한 ‘더 낮은 자세로 따뜻하게 소통해 도민과 의원들과 늘 함께’라는 마음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진 부의장은 부의장실을 늘 개방해 누구나 찾아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소통과공감실(가칭)을 만들어 초심의 마음을 늘 간직하고 있다.

 

진 부의장은 “누구나 부의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각종 회의, 정담, 간담회 등도 장소가 넓은 만큼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며 “부의장의로서 역할과 자세는 충실히 수행하고 권위적인 모습은 지워 늘 먼저 다가갈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부의장실의 넓은 쇼파, 값비싼 탁상 등을 누구나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가구로 교체해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진 부의장은 “나도 같은 도의원으로서 너무나 의원들의 고충을 알고 있다. 작은 간담회를 비롯해 정담 등을 나눌 공간이 부족해 곤란한 상황이 많다”며 “모두가 부담없이 부의장실에 들려 필요하면 장소로 사용하고, 편하게 인사도 하고, 당선 공약으로 내세운 소통과 공감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또 “직위는 중요하지 않다. 도민도, 의원도, 집행부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의정활동과 요구, 정책, 집행 등이 원활이 될 수 있다면 그 것으로 만족한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모든 광역의회 단체 중 경기도의회가 가장 크다”며 “가장 큰 광역의회에 맞게 노력하고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늘 바쁘게 움직여 사랑받는 의회를 만들도록 도민들에게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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