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도서관, 100년의 기록 기획전시 진행

2020.07.16 17:28:49 6면

인천시 미추홀도서관은 17일부터 오는 9월27일까지 도서관 1층 어울림터 및 로비에서 ‘100년의 기록, 역사가 되다!’ 전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추홀도서관은 1922년 1월6일, 현재의 자유공원 안에 있었던 청광각에서 인천부립도서관으로 개관해 시의 수많은 변화와 성장 속에서 2009년 구월동에 자리잡기까지 100년 가까운 유구한 역사를 함께 일궈왔다.


도서관이 그간 수집해온 자료 가운데 시와 시의회, 도서관의 성장과 역사를 수록한 귀중서와 희귀서 44권을 선별해 전시한다. 특히 책 속에 수록된 시, 시의회의 변화상과 사라진 건축물, 일제 강점기 출판한 도서, 수도권 최초의 한글 일간종합신문이었던 대중일보, 화가이자 수필가였던 천경자 화백의 여인소묘 등 평소 열람이 어려웠던 자료들이 대거 선보인다.


도서관은 또 1961년 발간한 시립도서관지 속에 수록된 ‘인천시립도서관의 노래’를 발견해 음원으로 복원했다. 시립도서관의 역사 속에 잊혀졌던 인천시립도서관의 노래는 미추홀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들어볼 수 있다.


추한석 미추홀도서관장은 “인천이 공공도서관 100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 있는 도시임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우리가 가진 소중한 기록 자산을 잘 보존해 후세에 위대한 기록 유산으로 남기고자 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추홀도서관은 이번 기획 전시를 시작으로 개관 100주년까지 매년 새로운 주제로 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인수 기자 ]

이인수 기자 yis622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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