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대운 경기도의회 윤리특별위원장 "도 집행부와 협력해 견제와 소통의 역할에 충실할 것"

2020.07.21 13:08:30 3면

“중요한 자리에 앉게돼 어깨가 무겁지만 경기도 집행부와 적극 협력해 견제와 소통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윤리특별위원장으로 선출된 정대운 의원(더민주·광명)은 “참 어려운 자리라고 할 수 있는 곳이 윤리특별위원”이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도 타 지방 의원들의 ‘갑질’, ‘비윤리 행위’ 등이 나오고 있는 상태에서 경기도의회는 현재까지 윤리위반 행위가 없어 다행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윤리 행위 등이 발생하기 전에 선제적인 예방 활동을 펼쳐 도민의 신뢰에 보답할 계획이다”며 “우려하는 현실이 벌어지고 수습하는 것보다 예방이라는 좋은 방법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하겠다. 윤리특위는 열리지 않는게 중요해 도의원들이 윤리의식을 잘 지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애쓸 것”이라고 했다.

 

특히 정 위원장은 모순적인 위원회가 윤리특위이며, 이로 인해 ‘정말 어려운 자리’로 민선7기 후반을 맞이하며 지방분권, 기본소득 등 다양한 정책을 위해 도의회가 바쁘게 움직일 것으로,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의원들의 윤리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동료의원의 잘잘못을 따지고 징벌수위를 결정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도의회의 자정을 위해 없어서는 안될 곳”이라며 “코로나19, 지방분권, 기본소득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의원들이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게 하는 것, 엇나가는 견제 등 제 역할을 철저히 수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1370만 도민들이 지켜보고 있는 곳이 의회”라며 “의원으로서 가장 중요하고 기본으로 갖춰야 할 자격이 의원으로서의 윤리다. 일부 소수의 정치인들로 인해 도민 신뢰를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맡은 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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