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승현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 "늘 겸손한 자세로 141명 의원들과 함께 하겠다"

2020.07.22 10:09:44 3면

 

“늘 겸손한 자세로 141명의 의원들과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을 맡게 된 정승현 의원(더민주·안산4)이 가장 먼저 전한 말이다.

 

정 위원장은 “보다 나은 환경에서 도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보살피는 것이 운영위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두가 본인의 영역에서 주어진 역할을 다하고, 역할들이 모두 합쳐졌을 때 진정으로 의회다운 의회의 가치가 발휘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승현 위원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지방의회인 경기도의회는 지방분권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의원과 사무처의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이 시급한 상태다”라며 “이를 위해 전반기에 입법전담 인력을 24명 충원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으나 여전히 운영 상의 일부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위원실을 포함해 의회사무처의 조직 진단을 통해 합리적·선진적 조직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경기북부권 의원들의 의정활동 환경을 위해 북부청에 의원 스마트 워크센터와 회의실을 설치해 의정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동시에 안타깝게 제20대 국회에서 좌절됐지만 다시 제출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승현 위원장은 소통과 공감, 협치를 위한 기반을 구축해 정책 협력자는 물론 경기도의 충실한 감시자로서 흔들림 없는 역할을 수해할 것을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지방정부, 지역공동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다”라며 “코로나19의 확산과 소강 국면의 반복으로 인한 도민들의 불안과 고통을 줄여 나가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운영위가 소통과 협치 담당 부서로 소관으로 하고 있는 만큼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잘 들을 수 있도록 하고 그 회 홍보와 각종 조사 등을 통해 사회 현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가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은 “141명 의원 중 132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지만, 모든 정당이 다른 만큼 지향하는 이념, 사상은 조금씩 다르지만 모두 도민의 행복을 위해 봉사한다는 신념은 동일해 교섭단체와 비교섭단체 간의 건강한 토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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