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이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초자치단체장 최초로 당 최고위원 당선으로 위해 노력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김진표·김두관·박광온·김영배·이해식·민형배·김승원 국회의원과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김미경 은평구청장,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도 함께 자리해 염 시장을 격려했다. (사진 = 염태영 선거캠프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730/art_15952408981044_29d1d4.jpg)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최고위원 출마 선언 후 첫 행선지를 민주화의 성지 광주 국립 5.18 민주묘역 참배로 정했다.
염 후보는 20일 출마 기자회견과 당 선관위 후보 등록을 마친 후 21일 첫 일정으로 광주로 내려가 국립 5.18 민주묘역 참배 및 광주지역 풀뿌리 정치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최고위원 후보로서 첫 선거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캠프 관계자는 “출마선언 이전 봉하마을 고 노무현 대통령님 묘소를 참배하며 일전 추구하셨던 국민통합과 지방분권의 정신을 되새기며 최고위원 출마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면, 첫 방문지로 광주 5.18 민주묘역을 선택함으로써 민주당 정신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5.18 정신을 되새기고 앞으로 본격적인 정치인으로서의 활동에 시금석으로 삼겠다는 후보의 의지가 담겨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염 후보는 광주지역 민주당 주요 인사들과 광주지역에서 자치분권을 위한 협력방안 논의 및 지역 풀뿌리 정치인들의 중앙정치 참여에 대한 방안을 의논할 예정이다.
그는 시민운동 출신으로 지방의제21전국협의회 사무처장을 거쳐 노무현 대통령의 전격 발탁으로 참여정부 지속가능발전 비서관을 맡아 화제가 됐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직후에는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돼 수원시의 혁신 성공사례를 전파하는 데 앞장서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