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학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재학생을 돕기 위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장학기금’ 모금운동을 다음달 15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용인대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지난 5월부터 학생대표와 소통하며 코로나 극복 학업장려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재학생 중 부모님의 실직이나 학생 본인의 아르바이트 중단 등으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학생을 돕기 위해 장학금을 모금하고 있다.
이에 용인대 총학생회 임원과 학생회 간부들은 학생 간부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총 3천115만원을 학교 측에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기부했다.
박선경 용인대학교 총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부활동을 펼쳐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교직원과 동문 등 용인대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