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직원들이 직접 홍보영상 출연에 촬영, 편집 “내가 홍보 주인공”

2020.07.23 11:43:24 3면

- 유튜브 영상 출연,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진행 등 홍보 주체로 적극 참여
- 직원이 주인공으로 출연한 계곡 뮤직비디오 조회수 11만 이상 기록

코로나19로 비대면 마케팅의 중요성이 늘어나면서 경기관광공사 직원들이 직접 영상에 출연하고 촬영과 편집까지 하면 SNS를 통해 홍보를 진행, 도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청정계곡을 소재로 한 뮤직비디오 ‘계곡의 왕자’는 인기곡 ‘바다의 왕자’를 코믹하게 개사해 시원한 경기도 계곡 풍경을 담으면서 11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이 영상에 출연한 송혜진 대리는 함께 출연한 개그맨 손헌수 못지 않은 끼와 재치를 발산하면서 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관광업계 한 관계자는 “처음 영상을 보고 재미있고 중독성도 있다고 느꼈는데, 공사 직원이 직접 출연했다는 사실을 알고 몇 번을 다시 보게 됐다”며 “요즘 홍보 트렌드가 변한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기관광공사는 앞서 온라인 설명회나 마이스 행사 등의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에 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화제를 낳았다.

 

지난달 24일 열린 온라인 ‘경기마이스 온택트데이’에는 공사 최숙희 과장과 송혜진 대리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싱가포르, 필리핀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에는 공사의 오정철 과장과 서일수 대리가 DMZ(국제조약이나 협약에 의해서 무장이 금지된 지역) 등 경기도 관광지를 소개하고 있다.

 

24일에는 2차 설명회가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또 9월에는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TikTok)을 통해 상하이 현지 직원이 여행 전문 중국인 인플루언서와 함께 경기도 여행을 소개 할 예정이다.

 

이 같은 홍보 활동과 설명회 뿐만 아니라, 공사 직원들의 일상, 헌혈봉사, 전통시장 방문기, 신입사원 이야기 등 직원들의 하루 일상을 담아낸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 SNS 등에 올려 홍보하고 있다.

 

최근 트렌드에 맞는 홍보 활동에 도민들의 기대는 물론 직원들의 사소한 일상을 재밌게 영상으로 풀어내면서 공직사회 신뢰까지 얻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낳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과거 홍보 영상에 한류스타가 출연했다면, 이제는 직원들이 주인공으로 등장 한다”며 “홍보 콘텐츠를 직원이 기획하고 또 출연도 하면서, 주변 직원과 유관계자들의 호응이나 관심도 저절로 높아지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관광공사의 모든 홍보영상은 공식 유튜브 채널인 ‘체크인 경기(https://www.youtube.com/channel/UC1AlGbEktTiXzBdLx9vkBoQ)’와 ‘경기관광공사’(https://www.youtube.com/user/GyeonggiTravel)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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