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만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전반기 우수상임위원회로 선정된 만큼 후반기에도 전통을 이을 것"

2020.07.26 21:00:00 3면

“전반기 우수상임위원회로 선정됐는데, 후반기에도 전통을 이을 것”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 당선된 최만식 의원(더민주·성남1)이 전한 말이다.

 

최 위원장은 “1370만 도민들의 문화와 체육, 관광을 책임지는 중요한 중책을 맞게 되어 어깨가 많이 무겁다”며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위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문화, 체육, 관광 행사가 취소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을 설명했다.

 

최만식 위원장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체육인, 예술인 등이 매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면서 “박물관, 미술관, 운동시설 등의 휴관이 답이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아픙로 제2의, 제3의 감염병을 대처하는 온라인 공연, 오프라인 공연 등을 같이 진행하는 등 다양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면서 “‘찾아가는 예술 공연(가칭)’을 준비해 북부, 남부, 도서산간 등 도민 모두가 평등하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추진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행사가 많이 취소되면서, 예산이 남게 되었다”라며 “남는 예산을 활용해 문화, 체육, 관광시설을 개보수에 예산을 투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 동안 도내 지역에서 시설 개보수를 진행했지만 아직도 미흡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시설 확충과 개보수를 중점으로 예산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 위원장은 고(故) 최숙현 선수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최 위원장은 “경기도는 아니지만, 안타까운 체육인이 목숨을 잃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며 “스포츠 선수 보호법이 재정됐지만, 경기도 차원의 새로운 스포츠혁신단(가칭)을 신설해 폭행, 성관련 문제, 인권 등을 심도 있게 다를 계획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다. 해양, 농업, 산림, 대도시가 이루어져있고 인구도 1370만에 달한다”면서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모두가 함께 문화, 체육,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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