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유충 사태' 인천시, 정수장 밀폐형으로 탈바꿈 추진

2020.07.25 16:41:22

 

 

인천시는 25일 인천 부평정수장을 방문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수돗물 유충 재발방지대책 등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유충재발방지대책에는 유충이 대량 발견된 서구 공촌정수장을 밀폐형으로 바꾸는 등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개선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앞서 공촌정수장은 오존 처리 시설 구축 등으로 완전한 밀폐하지 않고 지난해 9월 조기 가동해 날벌레가 정수장 활성탄 여과지에 알을 낳아 유충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아울러 애플리케이션이나 전화로 신청하면 가정을 방문해 수질 상태 등을 점검하는 '인천형 워터케어'를 다음 달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정수처리시설에는 식품공장 수준의 위생 상태를 준수하는 'ISO 22000(식품경영안전시스템)'을 내년까지 도입한다.

 

이번에 수돗물 유충 피해가 발생한 공촌정수장과 부평정수장 수계의 노후수도관도 2025년까지 교체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3일 오후 6시부터 전날 오후 6시까지 인천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 추정 물체 12건이 발견됨에 따라 누적 발견 사례는 266건이 됐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김현수 기자 khs93@kgnews.co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