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인영 경기도의회 농정위원장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 제대로 만드는 데 최우선"

2020.07.29 00:13:42 3면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가 제대로 실현되는 경기도’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에 두고, ‘농민은 더 행복하게 도민은 더 건강하게’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 큰 경기농정을 구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농정해양위원장으로 당선된 김인영 의원(더민주·이천2)이 전한 말이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경기도 식량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농정해양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돼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코로나 사태로 농업의 중요성이 재확인됐다. 잠재적인 감염병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안정적인 농업 기반을 유지 할 수 있는 지원 체계 마련으로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확대·발전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환경·먹거리의 조화와 균형속에서 공익적 가치를 제고한느 지속가능한 농업이 될 수 있도록 위원회 차원에서 적극 검토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조례에 명시하고, 재정적 지원 근거를 명확히 마련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덧 붙였다.

 

특히 김인영 위원장은 ‘돌아오는 농촌, 농업의 공익적 기능 강화, 농가소득 향상’을 약속한 문재인 정부의 공약 이행과 더 큰 경기농정의 완성에 기여하기 위해 산적한 농정 현안 중에서도 우선 농가의 소득보장에 대한 법적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소득보장 관련 가장 활발하게 논의가 이루어지는 사안은 ‘경기도 농민기본소득’으로, 도지사로부터 조례가 제출돼 상임위 심의를 앞두고 있다”며 “조례뿐만 아니라 합리적 시행을 위해서 시·군과 협력해 농민기본소득의 개념, 지급대상, 지급범위 등 세부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가축전염병에 관련해 농정위는 상시적 방역체계를 환경을 만들도록 적극 지원하고 가축전염병은 시간과의 전쟁 일인만큼 예외 없는 원칙으로 접근, 상시 준비되고 조기 대응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조례와 제도개선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화훼·친환경농업·외식·수출·학교급식 등 농식품분야의 피해가 급증, 농업이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성 및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일이 중요한 현안”이라며 “최근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정책과 연계해 역대급 위기 국면의 대전환을 시도하는 이 때, 경기도 농업이 선도할 수 있도록 사람과 환경중심으로 도 차원의 농촌 경기부양과 일자리창출을 비롯해 그간 미흡했던 농업·농촌 지원에 대한 도민 공감대 형성 및 정책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도민은 물론 농축수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분의 삶의 여건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정책 문제 해법을 모색하고, 농·어민이 느끼는 위기감해소에 도의회 농정위가 기여할 수 있도록 소속 의원들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